BTS 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방탄소년단 (BTS) 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 후보에까지 올랐구요. 그렇다면 이러한 현상이 우리나라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문화산업이 발전하면 다른 산업도 동반 성장한다고 합니다.

 

 

출처=나무위키

 

하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인과관계나 통계자료가 없어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확실한 건 해외 팬들의 한국방문 증가로 인한 관광수익 증대 및 관련 기업 매출 상승 그리고 한류 열풍으로 인한 수출기업 이익증가 등 간접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BTS 가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면서 덩달아 K-POP 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음반 판매 수익뿐 아니라 광고 모델료 수입 역시 크게 늘었습니다. 덕분에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 출연 섭외 1순위로 꼽히며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또 외국어 교육업체에서는 아예 교재 표지에 BTS 사진을 넣어 홍보하는가 하면 의류 브랜드 매장에선 티셔츠 판매량이 급증했고 캐릭터 인형 제작 업체엔 주문이 밀려들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가히 신드롬 수준인데 정말이지 놀랍고도 대단합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나친 상업화로 인해 순수 예술계가 위축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일리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다고 봅니다. 우선 침체된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박수받을 만합니다. 아울러 국가 이미지 제고라는 무형의 자산가치 창출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정부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