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기불황에 대비합시다

2022년 한 해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우리나라 경제는 나름 선방했다고 평가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현재 국내경제 상황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2023년 새해엔 이러한 위기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정부의 확장 재정정책 기조 유지 및 경기부양책 확대 시행 그리고 백신 개발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전망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는 정말 다사다난했습니다. 연초부터 터진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는 전례 없는 불황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직격탄을 맞았고 내수 역시 얼어붙었습니다. 다행히 하반기부터는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변수는 존재합니다. 우선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시행될 예정이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되면 제조업 생산 차질 우려가 줄어들면서 반등세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만약 백신 보급이 지연되거나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된다면 또다시 침체기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인 요소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먼저 K-방역 성과 덕분에 국가 위상이 한층 높아졌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한 비대면 산업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종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온라인 쇼핑 이용자가 급증했고 배달음식 주문량도 크게 늘었다는 점인데요.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선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는 겁니다